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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새해 첫날 盧·文 정치적 고향 부산서 '경제 대통령' 이미지 부각


입력 2022.01.01 05:05 수정 2021.12.31 23:05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1일 부산신항·경남 통도사…부인 김혜경 씨는 봉하마을行

2일 다대포서 해돋이 본 뒤 에코델타시티 방문해 현황 점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소확행 국민공모 캠페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 날 부산과 경남을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다. 이 후보는 지난 11월 전국 순회 행사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도 PK 지역에서 시작했다. 민주당의 취약지이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생물학적 고향인 'PK 표심 잡기'에 상당히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31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1월 1일 오후 동북아 물류 허브 부산의 상징인 강서구에 있는 부산신항을 방문하여 홍보관을 둘러보고, 올해 첫 출항 선박 안전항행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PK 지역 발전 공약을 소개하며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 부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어 경남 양산 통도사를 찾아 조계종 종정예하로 추대된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한다. 이후 이 후보는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부산 민주화 운동의 상징 '부산 민주할매'로 불리신 고(故) 정정수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시민장례식을 찾아 조문한다.


다음날 2일 오전엔 '2022 글로벌 랜선 해돋이 지구 한바퀴' 행사 마지막 순서로 부산 다대포에서 해돋이를 보며 새해 소망을 전달하는 등 마무리 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스마트빌리지를 방문해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스마트 혁신기술을 체험하며 부산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부산 일정에는 부산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호 의원(재선·남구을)과 전재수(재선·북강서을)·최인호(재선·사하구갑) 의원, 부산 대전환 톱니바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단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는 1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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