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경쟁력, 생산 수준‧역량 업그레이드 강조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이 올해를 ‘글로벌 넘버 원’ 도약을 향해 질주하는 한 해로 만들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지 사장은 3일 SK온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한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누적 수주량 1600GWh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은 물론 글로벌 넘버 원이 더 이상 멀지 않은 위치에 올라섰다”고 임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한 뒤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새해는 우리 SK온이 글로벌 넘버 원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질주하며 포효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 사장은 이를 위한 실행 전략으로 ▲최고의 제품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 수준과 역량 업그레이드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현을 위한 실행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지 사장은 먼저 “우리는 고객과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현을 위해서는 이러한 제품 기반 경쟁력 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성 강화‧유지에 기반해 가격경쟁력 확보를 추진하고, 다양한 제품을 통해 다변화된 고객 니즈를 만족시켜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생산 부문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구축해 온 글로벌 양산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도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프로세스 및 시스템 차원에서 안정적인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는 체계를 갖추어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이낸셜 스토리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그간 이뤄 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담은 SK온의 파이낸셜 스토리 밑그림을 완성했다”면서 “이제 우리의 역할은 이를 완성하기 위해 실행력 제고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SUPEX 수준의 가동률‧수율 조기 달성을 통해 선순환 동력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 발굴‧실행은 글로벌 넘버 원을 향한 우리의 잠재력을 키워갈 지렛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사장은 “이 세 가지 미션을 모두 패기 있게 실행한다면, 지난해 SK온 출범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우리의 비전은 ‘준비된 미래‘로 다가올 것”이라며 “커지는 꿈을 향한 우리의 도전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SK온을 행복을 더해가는 일터로 만드는 데 저를 비롯한 리더 모두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