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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반에 3명 ADHD?"…'금쪽같은' 오은영의 ADHD 심화과정


입력 2022.01.07 06:02 수정 2022.01.06 12:4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8시 방송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ADHD에 대해 파헤친다.


ⓒ채널A

7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ADHD를 가진 아들의 사연이 공개된다.


'금쪽같은 내새끼'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는 두 아들을 둔 부부가 등장했다. 아빠는 "2019년에 ADHD 판정을 받은 둘째가 약물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음에도 최근 들어 증상이 심해지고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3년째 차도가 없는 금쪽이의 증상에 눈물까지 보이며 힘겨워하는 부부의 모습을 본 출연진들은 한마음으로 안타까워했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증상 이전에 아이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는 오은영의 제안으로 반나절 간 약 복용을 중단한 금쪽이의 외출 상황이 담겼다. 버스에 올라타자마자 갑작스레 아기 울음소리를 내던 금쪽이는 급기야 큰소리로 욕설까지 내뱉었다. 엄마의 제지에도 오히려 고성을 지르며 진정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쪽이는 말릴 새도 없이 차도로 뛰어들어 야구 방망이로 나무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빠의 차분한 만류에도 막무가내로 비명을 지르던 금쪽이는 결국 아빠를 향해 주먹질까지 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한편 금쪽이는 학원에서도 수업 도중 소리를 지르고 자신의 머리를 반복해서 때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업 시간 내내 집중하지 못하다 마침내 책상 밑에 숨어버리는 금쪽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속상함에 눈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를 유심히 관찰하던 오은영은 "ADHD 증상도 있지만, 그것만으론 설명되지 않는 '명백한 문제'가 보인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금쪽이가 가진 가장 큰 문제로 '공격적 행동'을 꼽은 오은영은 "부모님께서 인내심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지나치게 수용하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오은영은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절대 안 된다"라며 "특히 부모를 때린다는 것은 아이에게 자괴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오은영은 "그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아이가 상징적으로라도 폭력은 '안 된다'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분명하게 말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오은영은 이날, 금쪽 가족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ADHD 심화 과정'에 걸맞은 보다 새롭고 전문적인 내용도 전했다. 오후 8시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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