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역시 차준환’ 2회 연속 올림픽 무대 밟는다


입력 2022.01.09 17:16 수정 2022.01.09 17:1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차준환. ⓒ 뉴시스

한국 남자 피겨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차준환은 9일 경기도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185.00(기술점수 94.80점, 예술점수 90.20점)을 따냈다.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98.31점을 더해 총점 283.31점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차준환은 1차 선발전 총점(239.16점)과 2차 선발전 총점을 합해 총 522.47점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전체 1위를 찍어 베이징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피겨 남자 싱글은 총 2명이 출전하며, 차준환과 함께 1~2차 선발전 총점 477.85점을 기록한 이시형(고려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서게 된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던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세 번째로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된다.


차준환에 앞서 2회 연속 의미 있는 무대를 밟았던 선수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과 1992년 알베르빌,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 나섰던 정성일, 그리고 1998년 나가노 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 출전했던 이규현 뿐이다.


한편, 차준환은 고교 시절이던 2018년 평창 올림픽서 총 248.59점을 획득, 한국 남자 싱글 역사상 최고 순위인 15위에 오른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