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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이준석 “‘병사 월급 200만원’ 윤석열 공약에 깊이 공감” 등


입력 2022.01.10 07:30 수정 2022.01.09 22:58        이효정 기자 (lhj5432@dailian.co.kr)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찾아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단독 회동을 마친 뒤 끌어안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병사 월급 200만원’ 윤석열 공약에 깊이 공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병사 월 봉급 200만원 공약에 깊이 공감한다는 뜻을 밝히며 “필요한 예산은 당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달에 200만원을 받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겠느냐, 한달에 200만원을 받지 않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지 않겠느냐고 물어본다면 안타깝게도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이라며 “급격하게 인상해도 충분하지 않은 보상이기 때문”이라 언급했다.


▲윤석열·이준석 ‘봉합’과 野 단일화 가능성 반비례? 복잡한 셈법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15%를 넘나들며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자 대선을 앞둔 야권에 단일화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내홍을 겪던 국민의힘이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의 화합으로 재정비 태세를 갖췄지만, 오히려 단일화 과제에는 풀어야 할 숙제가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7∼8일 조사(신뢰수준95%, 표본오차 ±3.1%p)해 이날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5.1%를 기록했다.


▲촉법소년 논란 재점화…“실효성 없는 연령하향 보다 삼진아웃제나 집행유예”


해묵은 촉법소년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 잔인한 10대 초반 청소년 범죄 소식이 잇따르면서 촉법소년 연령을 하향하거나 소년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는 여론이 다시 들끓고 있는 것인데, 법조계 전문가들은 연령하향 효과가 검증되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음주운전 삼진아웃제 같이 예외 규정을 두거나 집행유예식 처벌 규정을 도입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13살 A군은 친구 1명과 충북 청주시 한 상가건물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훔쳐 청주 일대를 약 5시간 동안 돌아다녔지만,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탓에 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만 받고 풀려났다. 풀려난 A군은 일주일 뒤 다른 친구와 함께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잠기지 않은 승용차를 타고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에는 무인 문구점에서 초등학생 2명이 3개월에 걸쳐 600만원에 달하는 물건을 훔쳤지만 만 10세 미만 ‘범법소년’이라는 이유로 부모로부터 제대로 배상도 못 받고 있다는 피해 점주의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피해 점주는 결국 점포 운영을 그만두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국민적 공분이 일고있다.

이효정 기자 (lhj543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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