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누계 기준으로도 순영종합건설 가장 많아
6개월간 하자판정 비율 기준 빌텍종합건설 1위
ⓒ뉴시스
최근 6개월간 가장 많은 하자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순영종합건설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에 신청된 공동주택 하자 건수 및 처리 현황과 올해 상반기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현황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하심위는 지난 5년 간 연평균 약 4600여건의 하자 관련 분쟁사건(하자심사, 분쟁조정·재정 포함)을 처리했다. 지난해에는 총 4761건의 사건을 처리했다.
최근 6개월(2025년 9월~2026년 2월)을 기준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많은 상위 건설사는 순영종합건설로 249건을 기록했다. 이어 신동아건설(120건), 빌텍종합건설(66건), 라인(56건), 에스지건설(55건)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한화가 가장 많았고 현대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이 뒤이었다. 한화와 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 하자 판정 건수가 1년 만에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5년(2021년 3월~2026년 2월) 누계 기준으로는 순영종합건설(383건), 대명종합건설(318건), 에스엠상선(311건), 제일건설(299건), 대우건설(293건) 순으로 많았다.
하자판정 비율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 최근 6개월간 상위 건설사는 빌텍종합건설(244.4%), 정우종합건설(166.7%), 순영종합건설(149.1%), 정문건설(100.0%), 엘로이종합건설(40.4%)이 높았다.
최근 5년 누계 기준으로는 지우종합건설(2660%), 삼도종합건설(1687.5%), 지향종합건설(1681.3%), 혜성종합건설(1300%), 백운종합건설(741.7%) 순이다.
최근 6개월간 하자판정 건수 상위 건설사. ⓒ국토교통부
공동주택의 하자 여부를 판정하는 ‘하자심사’는 2021년부터 지난 2월까지 총 1만911건이 신청됐다. 하심위로부터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하자판정 비율)은 68.3%(7448건)로 나타났다.
판정된 하자의 주요 유형을 살펴보면, 기능 불량(18%), 들뜸 및 탈락(15.1%), 균열(11.1%), 결로(9.9%), 누수(7.6%), 오염 및 변색(6.8%) 순이다.
하심위가 하자심사 결과 최종 하자로 판정한 경우, 사업주체는 '공동주택관리법령'에 따라 60일 이내 하자를 보수하고 하자관리정보시스템에 그 결과를 등록해야 한다.
하심위는 입주자가 사업주체의 하자보수 결과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주체가 하자보수 이행결과 등록 시 신청인에게 SMS로 알리고 신청인이 이행결과 관련자료를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하자보수 결과 확인 체계를 개선 중이다.
더불어 앞으로 입주자가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는 하자 판정 결과 상위 건설사 명단 공개를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누리집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장우철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은 “대형 건설사를 중심으로 하자 판정 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명단 공개의 실질적 효과”라며 “앞으로도 명단 공개를 통해 건설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자 관련 제도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공동주택 하자와 관련된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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