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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기은·산은과 지역 혁신창업 펀드 300억 조성"


입력 2022.01.11 15:38 수정 2022.01.11 15:3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고승범 금융위원장.ⓒ금융위원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1일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성장금융과 함께 지역 창업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혁신창업 펀드 300억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IBK창공 대전 개소식에 참석해 "우수한 인재들이 지역에서 더 많은 창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성기홍 성장금융 대표 등이 참석했다.


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 및 멘토링·컨설팅 등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이다. 2017년 12월 첫 IBK창공 개소 후 지난 4년 간 369개 기업을 선정해 1130억원의 대출과 2986억원의 투자유치를 지원했다. 금융지원과 함께 총 5217회의 컨설팅·멘토링, IR 등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IBK 창공 개소가 기술창업과 지역창업, 협업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 "창업과 혁신의 DNA가 서울과 수도권에 머무르지 않고 대전의 창공과 같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뜻을 모아 조성한 지역 혁신창업 펀드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창업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는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위원장은 "혁신 기술창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재정지원, 지자체의 협조, 정부·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IBK창공 대전은 공개모집에 지원한 347개 기업 중 선정된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환경·지속가능 등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 25개사를 대상으로 사무공간과 함께, 투·융자 지원, 멘토링, 판로개척 및 마케팅 등 창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선정기업 외에도 창업기업들이 온라인 창공을 통해 교육 콘텐츠는 물론 전문 컨설턴트의 기업진단 서비스 등을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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