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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무산...장 초반 엇갈린 주가


입력 2022.01.14 09:09 수정 2022.01.14 09:1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현대중공업 최근 3개월 주가 흐름 추이 ⓒ한국거래소

3년을 끌어온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가 무산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주가가 약세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 1.42%(1500원)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1.10%(600원) 내린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대우조선해양은 2.38%(600원) 하락한 2만4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EU집행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대해 최종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EU집행위는 두 회사의 합병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시장에서의 독과점으로 이어져 가격 인상 등 독과점의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로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시장은 단순히 기존의 시장 점유율만으로 시장 지배력을 평가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EU 공정위에 지난 2년간 설명해 왔다”며 “이번 불허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최종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가능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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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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