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아스날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BBC는 15일 "아스날이 구단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부상자, 그리고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을 이유로 출전 선수가 부족하다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토트넘전 연기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충분히 검토한 뒤 양 팀의 경기 진행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에 따르면, 경기를 치르기 위한 최소 인원은 골키퍼 1명과 필드플레이어 13명이다.
아스날은 4명의 선수들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 중이며 부상자 등을 포함해 약 10명 정도의 선수들이 1군을 이탈한 상황이다.
하지만 아스날의 바람대로 경기가 연기될지는 미지수다. 코로나19와 같은 급작스런 이유로 스쿼드서 빠진 선수가 적기 때문이다.
한편, 아스날과 토트넘이 펼치는 북런던 더비는 17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