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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가상화폐, 네덜란드 튤립 단계 지나는 듯"


입력 2022.01.20 08:08 수정 2022.01.20 08:0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가상화폐의 현주소에 대해 네덜란드 튤립 단계를 지나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는 17세기 네덜란드에서 과열 투기 심리로 거품 경제가 발생했던 튤립 버블 사건을 빗댄 표현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앞으로도 기복은 있겠지만 가상화폐는 이제 네덜란드의 튤립 단계는 지나가는 듯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상화폐의 제대로 된 용처가 생겼다고 볼 수 있고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부동산 등 분산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정 회장은 "가상화폐가 대체불가토큰(NFT)과 메타버스라는 든든한 형제를 얻었다"고 언급했다.


NFT는 교환과 복제가 가능해 저마다 고유성과 희소성을 가지는 블록체인 기반의 토큰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처럼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모든 산업이 테크놀로지라는 도구에 지배되고 있으며, 결국 기술을 가진 기업이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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