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재정운용 심포지엄’ 개최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022년 재정운용 심포지엄’에서 디지털·저탄소 기반 경제 전환에 대응해 공공부문도 ESG 가치를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2022년 재정운용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재정운용 심포지엄은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한 재정투자방향과 재정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로 2018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개최됐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정에서 부각되고 있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를 공공분야에 적용·확산하기 위한 ‘공공분야 ESG 중장기 재정투자 전략’이다.
후변화 대응 강화(1세션), 지역균형발전 재구조화(2세션), 재정사업 전달체계 개편(3세션)에 대해 세션별 전문가들의 발제·토론 이후, 온라인 참여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안 차관은 축사를 통해 “범 세계적 흐름인 디지털·저탄소 기반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대응해 공공부문도 ESG 가치를 적극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차관은 ▲저탄소 경제 전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지역균형 뉴딜 등 통해 균형 발전 토대 구축 ▲R&D 투자, 민·관, 산·학·연 협업체계 구축 등을 언급했다.
우선 그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메가트랜드”라면서 “그린뉴딜, 탄소중립 2050 전략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구․ 자원 등의 수도권 집중 및 지역간 격차 확대가 포용적 성장을 위협하는 가장 큰 도전적인 요인”이라면서 “지역균형 뉴딜과 초광역 협력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통해 균형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차관은 “정부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참여와 협력의 거버넌스를 보다 확고하게 구축해야 정책 결정의 질을 높이고 국민의 정책 수용도를 제고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R&D 투자에 있어서는 민·관, 산·학·연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정책제언을 향후 재정운영과 제도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