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짝퉁'을 착용해 논란을 빚은 유튜버 프리지아가 이번에는 김치를 '파오차이(泡菜)'로 소개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3일 에펨코리아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로 표기한 191만 유튜버'라는 글이 게시됐다.
글에서 언급한 191만 유튜버는 프리지아다. 그는 지난해 8월 자신의 빌리빌리 채널 'Freezia宋智雅'에 올린 브이로그 영상에 중국어 수업을 받고 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았다.
문제는 영상에서 프리지아가 "저는 집에 와서 이렇게 김치찜을 먹을 거예요"라고 말하는 부분의 자막에 '파오차이'라는 단어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파오차이는 중국 쓰촨성 음식으로 채소를 염장해서 먹는 것일 뿐 김치와는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중국은 최근 김치를 '한국 파오차이'라고 부르며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김치의 중국어 번역 및 표기 용례는 '신치(辛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