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527억…연간 최대 매출 달성

‘서머너즈 워’ 지속 성장…신사업 투자 성과 반영

“블록체인·메타버스 중심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

컴투스 로고.ⓒ컴투스

컴투스가 지난해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과 신사업 투자 성과로 연간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1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560억원, 영업이익 527억원, 당기순이익 12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신규 사업 추진에 따른 인력 강화로 53.8% 감소했다. 단, 당기순이익은 62.4%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분기 최대 매출 173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2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57.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컴투스는 대표작 ‘서머너즈 워’를 비롯해 ‘컴투스프로야구’, ‘9이닝스’ 등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을 기반으로 신규 사업을 위한 투자 성과가 더해지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탈중앙화 프로토콜 경제 기반의 ‘C2X’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고 현실과 가상을 잇는 올인원 미러월드 메타버스 ‘컴투버스(Com2Verse)’를 오픈하는 등 미래 디지털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컴투스의 메타버스 ‘컴투버스’는 가상 오피스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사업별 파트너들과 연계한 생활·엔터테인먼트·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넥스트 라이프 플랫폼’으로 설계된다.

올해 가상오피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여러 서비스들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컴투버스 자산을 대체불가토큰(NFT)화하고 토큰 이코노미 시스템으로 거래 가능한 블록체인 메타노믹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컴투스 지난해 실적 요약.ⓒ컴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