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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남자 500m 결승 진출 실패…2연속 메달 좌절


입력 2022.02.13 20:44 수정 2022.02.13 20:4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무리하게 파고들다 실격 판정

황대헌. ⓒ 뉴시스

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황대헌(한국체대)이 남자 500m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대헌은 13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서 실격 당했다.


4위로 스타트를 끊은 황대헌은 기회를 엿보다 1바퀴를 남겨 놓고 3위로 달리던 우다징(중국)을 제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코너서 무리하게 파고들다 스티븐 뒤부아(캐나다)와 충돌하며 레이스서 이탈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황대헌에게 실격이 주어졌다.


4년 전 평창올림픽 500m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황대헌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2연속 올림픽 메달이 좌절됐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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