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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계약 없이 구독"…LG CNS, SaaS 통합 플랫폼 '싱글렉스' 출시


입력 2022.02.14 08:44 수정 2022.02.14 08:4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일일이 계약할 필요 없이 LG CNS가 통합 제공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등 협력

구독형 사업 본격 전개

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싱글렉스(SINGLEX)'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LG CNS

LG CNS는 영업, 제조, 구매, 인사, 품질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기점으로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LG CNS는 올 초, ‘싱글렉스 사업담당’, ‘싱글렉스 최적화센터’, ‘싱글렉스 아키텍처팀’, ‘싱글렉스 솔루션 연구개발(R&D)센터’ 등 조직을 분야별로 세분화하고, 약 250명 규모의 DX 전문가를 투입, 싱글렉스 전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싱글렉스는 ‘싱글(Single)’과 ‘콤플렉스(Complex)’의 합성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하고 복합적인 업무를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 한다는 ‘엔터프라이즈 SaaS 올인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싱글렉스는 SaaS형태로 통합 서비스된다. SaaS는 소프트웨어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닌, 클라우드에 접속해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만 구독료를 내고 일정기간 이용하는 방식을 뜻한다.


예를 들어, LG CNS가 ‘영업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클라우드 위에 올려놓으면, 구독 기업들은 클라우드에 접속해 영업관리 솔루션을 바로 사용하고, 이용한 만큼만 지불하면 된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를 위해 세일즈포스닷컴(SFDC),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IT 선도 기업의 SaaS 서비스 통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급변하는 신기술을 싱글렉스에 실시간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싱글렉스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기업들의 IT 투자 비용과 투입 시간을 대폭 개선하고, 전통적인 시스템통합개발(SI)·시스템운영(SM) 방식을 완벽히 대체한다.여러 업체, 비즈니스 영역별로 각각 다른 채널을 통해 제공되던 SaaS 서비스를 한 곳에 통합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기술적 이슈나, 운영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통합된 단일 창구인 SINGLEX로 문의하면 된다.


LG CNS는 고객이 보안 걱정 없이 SaaS를 도입할 수 있도록 전방위 보안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실시간 위협탐지 대응 등 토털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각 기업에 중요 정보가 플랫폼을 통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다.


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전무)는 “국내외 IT 전문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독료만 내면 빠르고 안전하게 SaaS를 이용할 수 있는 공용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라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DX전문기업으로서, 싱글렉스를 글로벌 톱 수준으로 애자일(Agile) 하게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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