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맞춤형 안내시스템 개편
맞춤형 정보제공, 농업인 불편 해소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부 지원사업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농식품부 지원사업 맞춤형 안내시스템(www.agrix.go.kr)을 개편, 16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등이 사업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시스템을 통해 179개 사업의 사업시행 상세 지침서, 376개 사업의 사업안내서를 제공하며, 국비사업 외에도 지자체에서 지방비로 추진하는 지원사업 정보도 일부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농업인들이 볼 수 있도록 사업지침서와 안내서를 책자로 제작해 농업인들이 자주 찾는 읍면동과 지역농협 등에 1만6000부 배포할 계획이다.
그간 농식품부는 지난해 수요자 중심 농식품 사업정보 제공을 위해 지자체·농업회의소·농업인단체 등을 통한 의견수렴 및 농업인·농업법인 등 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농업인들은 농식품 보조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모르고 있다는 응답이 54.9%로 나타나 정보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식품 보조사업 정보에 대한 정보를 받기를 원하는 방법은 책자 안내, 모바일 앱 정보 제공, 대면상담 안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농식품부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사업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이는 등 정보 제공방식의 개선이 따랐다.
이에 사업분류 체계는 8가지의 대분류와 40가지 중분류 체계로 변경됐고, 사업의 핵심사항인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을 요약표로 작성,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지원사업 정보가 제공된다.
백운활 농식품부 혁신행정담당관은 “향후 농식품 사업 시행지침서·사업안내서 제작·배부 시기를 앞당겨 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적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용자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불편사항을 지속 보완해 안내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