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상승에 코스피 상승분 일부 반납…5600선 마감 [시황]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6.03.17 15:53  수정 2026.03.17 15:53

코스피서 기관 홀로 '사자'

코스닥은 약보합 마감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7일 중동 긴장 완화 및 엔비디아 호재에 힘입어 장중 5700선을 회복했지만, 유가 상승 소식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63포인트(1.63%) 오른 5640.4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95포인트(2.92%) 오른 5711.80으로 출발했다.


우상향 곡선을 그리던 지수는 장 후반 소폭 내려앉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에 동맹국들이 신중한 입장을 피력하자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우려가 재점화되며 국제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홀로 7360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08억원, 177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2.76%)·삼성전자우(1.95%)·현대차(3.16%)·LG에너지솔루션(3.96%)·SK스퀘어(4.45%)·삼성바이오로직스(1.21%)·기아(3.2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41%)·한화에어로스페이스(-5.42%)·두산에너빌리티(-1.23%) 등이 내렸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5포인트(0.12%) 내린 1136.9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54포인트(1.63%) 오른 1156.83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1379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8억원, 364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구체적으로 에코프로(2.33%)·에코프로비엠(3.26%)·삼천당제약(1.23%)·레인보우로보틱스(0.14%)·에이비엘바이오(2.14%)·리가켐바이오(4.48%)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0.14%)·코오롱티슈진(-1.35%)·리노공업(-1.79%)·펩트론(-1.74%) 등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 대비 3.9원 내린 1493.6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내일 주식시장도 중동 정세 관련 소식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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