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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살인자인가" 질문에 생방송 중 난투극 벌어진 우크라이나 (영상)


입력 2022.02.21 21:14 수정 2022.02.21 15:56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트위터

우크라이나에서 생방송 TV 토론 중 난투극이 벌어져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8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생방송 TV 토론 프로그램 '사빅 슈스터의 언론의 자유'에서 난투극이 벌어졌다고 19일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친서방과 친러시아 진영의 패널들이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책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친서방 패널로 참석한 유리 부투소프 기자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등을 반대한 네스토르 슈프리치 플랫폼포라이프 의원을 비판했다. 플랫폼포라이프는 친러시아 성향의 야당이다.


그러던 중 부투소프 기자는 슈프리치 의원에게 '푸틴은 살인자인가, 범죄자인가'라고 물었다.


슈프리치 의원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판단하게 내버려두라"며 "러시아와의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문제는 이 대답을 듣고 화를 참지 못한 부투소프 기자가 슈프리치 의원의 뺨을 강하게 가격했다는 것이다.


순간적으로 충격을 받아 쓰러진 슈프리치 의원은 곧바로 일어나 부투소프 기자에게 주먹을 날리며 반격했다.


두 사람의 난투극은 토론장을 무대 삼아 1분여간 이어졌다. 결국 토론은 주변 사람들이 두 사람은 진정시킨 후에야 재개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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