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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헨제이 ‘사과 가죽’으로 만든 쿼츠백, 출시 한달 만에 1만개 판매 돌파


입력 2022.02.21 16:31 수정 2022.02.21 16:27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사진 출처: 마르헨제이

마르헨제이(MARHEN.J)의 사과 가죽으로 만든 쿼츠백(QUARTS)이 출시 한달 만에 판매가 1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쿼츠백은 펀딩 판매 방식으로 4월부터 배송이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높은 판매 수를 기록하여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쿼츠백은 사과가죽을 사용하여 겉감은 부드럽고 고급스러우며, 심플한 디자인으로 어떤 스타일과도 조화롭게 매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노트북은 물론 서류까지 수납이 가능하여 실용성을 추구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과로 만든 가방은 생소할 수도 있다. 마르헨제이에서 국내 최초 선보인 사과 가죽은 잼, 주스 등을 만들고 난 후 버려지는 사과 껍질의 섬유질에서 추출한 순수 펄프를 직조화해 만들어졌다.


마르헨제이는 이탈리아 원단공장에서 생산되는 이 가죽을 국내 독점 계약하여 사과 가죽을 활용한 다양한 “비건백”을 출시하고 있다.


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비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소비자를 돕는 브랜드들이 성장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동물의 희생으로 만든 소재를 철저히 배제하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비 동물성 소재인 사과가죽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구름이 에코백” 수익금의 일부를 동물보호 단체에 기부하는 등 동물윤리를 추구하는 브랜드 신념을 이어가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론칭 후 7년이 지난 지금은 과거와 달리 비건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많이 변했다” 며 “앞으로 비건 패션과 나아가 일상 생활에서 비건이 퍼져 동물의 희생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 고 전했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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