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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0% 금리 청년기본적금, 2~3억대 청년분양주택" 공약


입력 2022.02.23 14:04 수정 2022.02.23 14:05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5년 동안 5천만원 재산형성 가능"

"LTV 90% 활용, 청년분양주택 구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2일 저녁 경기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거리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030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산형성'과 '내집마련'을 골자로 하는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값 폭등으로 청년층의 좌절감이 크다. 폭등한 집값 자체가 청년에게는 불공정"이라며 "열심히 일하면 자산을 형성하고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금리 10% 수준 청년기본적금 △서울권역 2~3억원대 청년분양주택 공급 △청년분양주택 이자 최저수준 금리 적용 △전월세 지원 △중개수수료 및 관리비 지원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이 후보는 "누구나 청년기본적금에 가입해 5년 동안 5천만원의 기본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청년기본적금에는 10% 수준의 우대금리와 국가장려금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기본적금 5천만원과 최대 90%의 LTV를 활용해 서울권역 기존 13~25평의 청년분양주택을 2~3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청년분양주택 32만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2.5% 내외 최저수준의 정책 우대금리를 적용해 (청년분양주택 대출) 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겠다"며 "상환하는 이자액에 100% 소득공제를 적용하고 취득세를 전액 면제해 세부담도 줄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밖에 "임대형 기본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전세 보증금 및 월세에 대한 금융,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했으며, 또한 "(청년층의) 중개수수료와 이사비 등을 지원하겠다. 다가구 주택, 오피스텔, 원룸 등에서 불투명한 관리비로 고통받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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