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하다가 '현피'한 30대 남성…10대 2명 폭행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2.02.24 07:37  수정 2022.02.24 00:38

ⓒ연합뉴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다 시비가 붙은 10대 청소년 2명을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23일 MBN 보도에 따르면 앞서 18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이날 저녁 8시께 서울 공릉동의 한 공원에서 10대 남성 2명을 만나 얼굴과 옆구리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피해자들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지만 게임을 하다 시비가 붙어 실제 만났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한 30대 남성이 온라인 게임을 하다가 만난 남성을 자신의 집 근처인 대전 중구의 한 아파트 단지로 찾아오라고 한 뒤 이른바 '현피'를 요구, 찾아온 남성을 흉기로 살해한 일이 일어났다.


당시 가해 남성은 싸움이 날 것을 대비해 흉기를 옷 속에 미리 숨겨 피해자를 만났고 다툼이 발생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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