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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북한 벼 재배면적 0.6% 증가…남한 면적 74.3% 수준


입력 2022.02.25 14:43 수정 2022.02.25 14:43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2021년 북한 벼 재배면적조사 결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과거 농촌 현지지도에 나선 모습 ⓒ조선중앙TV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북한 벼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은 54만4006㏊(헥타르·1㏊=1만㎡)로 전년 보다 3309㏊(0.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남한의 재배면적인 73만2477㏊의 74.3% 수준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벼 생육기에 기상 여건이 양호해 재배면적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북한 벼 재배면적 ⓒ통계청

지역별로 보면 벼 재배면적은 황해남도가 전체의 26.1%에 해당하는 14만2004㏊로 가장 넓었다. 이어 평안북도 10만3420㏊(19.0%), 평안남도 7만8962㏊(14.5%) 등 순이다.


재배면적이 적은 시·도는 양강도(1256㏊), 라선(나선)특별시(4214㏊), 자강도(5978㏊) 등이다. 평양직할시는 1만913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5~9월 북한지역을 촬영한 위성영상을 육안으로 판독해 진행됐다.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해 북한의 벼 재배 면적을 표본조사로 추정한 결과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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