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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한종희 삼성 부회장, 노태문 사장과 함께 스페인행


입력 2022.02.26 06:00 수정 2022.02.26 02:4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삼성전자, 코로나19 우려 전세기로 직원 50여명 파견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Device eXperience)부문장(부회장)이 지난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호텔에서 ‘CES 2022’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삼성전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익스피리언스(DX·Device eXperience)부문장(부회장)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산업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Mobile World Congress) 2022’ 출장길에 나선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부회장은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 현지에서 이틀 정도 머물 예정이다.


한 부회장은 노태문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사장)과 함께 행사가 열리는 피라 그란비아(Fira Gran Via) 전시장에 전시부스를 마련하는 삼성전자의 전시를 챙기고 주요 글로벌 기업 전시부스들도 둘러보며 전 세계 모바일 산업과 기술 동향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한 부회장은 지난달 초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 참석,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TV 개발 전문가인 한 부회장이 ‘모바일 올림픽’으로 불리는 MWC 행사에 직접 가는 것은 DX 부문장으로서 융합 행보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소비자가전(CE) 부문과 IT·모바일(IM) 부문 등 완제품 사업을 하나로 합쳐 ‘DX(Device Experience) 부문’이라는 단일 조직으로 개편했다.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조치로 IM부문 산하 무선사업부는 MX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MWC 출장에 한 부회장이 노 사장과 함께 가는 것도 DX부문장으로서 가전과 모바일의 조직과 제품간 융합을 꾀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번 MWC 행사에서 갤럭시 북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버려진 어망(폐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5일 오전 전세기로 직원 50여명을 MWC 행사에 파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CES 참가 직원 중 수십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현지에서 발이 묶이자 전세기를 투입해 국내로 이송했다. 이런 전례를 고려해 이번에는 처음부터 전세기를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Mobile Experience)사업부장(사장).ⓒ삼성전자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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