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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대표팀, 대한체육회체육상 대상 수상


입력 2022.02.28 13:57 수정 2022.02.28 13:57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펜싱 김정환과 배구 여자대표팀 등은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말하는 양궁 여자대표팀 안산. ⓒ 대한체육회

2020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대표팀이 대한체육회체육상 체육대상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28일 오전 10시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에서 2021년 대한민국 체육계에 현저한 공을 세워 체육 발전 및 진흥에 크게 기여한 체육인에게 수여하는 ‘제68회 대한체육회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체육상(이하 체육상) 시상에는 경기, 지도, 심판, 생활체육, 학교체육, 공로, 연구, 스포츠가치 등 8개 부문에서 108명, 9개 단체가 선정됐다.


특히, 체육상 경기부문에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주었던 2020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이 대거 수상했다.


영예의 체육대상은 2020도쿄올림픽대회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9연패 위업을 달성한 ‘2020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대표팀’이 수상했다. 수상 팀에게는 금메달(순금 10돈)이 각인된 표창패와 개인별 삼성 갤럭시탭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경기부문 ▲펜싱 김정환 선수, 2020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대표팀 등 9명, 3개 단체, 우수상과 장려상에는 각 부문별 수상자(우수상: 19명, 2개 단체 / 장려상: 80명, 3개 단체)가 수상했으며, 금메달(14K)이 각인된 표창패와 단체팀 부상(삼성 갤럭시워치 등)이 수여됐다.


대한체육회는 올림픽 가치 전달에 기여한 점 등을 반영해 올해 단체팀의 부상을 격상해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체육 교육을 위해 헌신한 고 조영식 경희학원 학원장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시상식에 앞서 유명 캘리그라피 작가 강병인 서예가와 300FIT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포토그래퍼 오중석 작가가 협업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 65명의 이름을 한반도 모양으로 써내려 가는 퍼포먼스를 작품으로 만든 팀코리아 NFT 2022 첫 번째 디지털 아트 작품 기증식이 진행됐다.


대한체육회는 팀코리아 NFT 사업을 통해 디지털 자산을 생성하고 부가가치를 형성해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이번 팀코리아 NFT 2022 사업 대행은 운동 챌린지 플랫폼 300FIT 운영사 핏어스가 맡았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1954년 이래 대한체육회체육상을 제정해 매년 체육인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체육 발전 및 건강한 스포츠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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