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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기계, '아시아·대양주' 수주릴레이에 강세


입력 2022.03.02 09:11 수정 2022.03.02 09:1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比 4.93%↑

ⓒ데일리안

현대건설기계가 아시아·대양주 지역에서 500여대의 건설장비를 잇따라 수주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2일 현대건설기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93%(1650원) 오른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남반구 최대 렌탈사 중 하나인 '포터(Porter)'사로부터 휠로더와 중대형 굴착기 181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장비들은 올해 말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앞서 지난 1월에도 인도차이나반도에서HX220S 모델 등 22 t급 굴착기 320대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HX220S는 현대건설기계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20 t급 굴착기의 보급형 모델로, 올해 상반기까지 고객사에 인도돼 현지 광산 및 도로, 건설현장에 투입된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러한 수주실적에 힘입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한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이 지역에서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어난 3300대의 건설장비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기계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주문 잔량은 2000여대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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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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