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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20대 여성 잡기 나선다


입력 2022.03.02 15:21 수정 2022.03.02 15:2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강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1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시민들의 환호에 응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대 여성 표심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2일 본인 페이스북에 "여성이 안전한 대한민국, 성범죄와의 전쟁 선포"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그동안 '이대남(20대 남성)' 표심을 적극 공략해 온 윤 후보가 생활 안보 메시지로 20대 여성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에 공감대를 표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월 윤 후보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무고죄 처벌 강화' 등 공약을 내놓으면서 20대 남성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20대 여성은 이번 대선의 최대 부동층이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에서 윤석열 후보는 40.8%의 지지율을 기록해 26.1%인 이 후보에 크게 앞섰다.


하지만 20대 여성 중 윤 후보와 이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부동층은 15.7%로 다른 연령대의 부동층에 비해 두 배 넘게 많았다.


해당조사는 전국 성인 205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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