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요원 약 30명 채용
통계청은 7일 본청에 비대면 조사팀을 신설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발생에 따른 조사 위기 상황 속에서도 국가통계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겠다는 목표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각 지방청에서 대면 조사와 비대면 조사를 혼용해 통계조사를 수행해 왔으나 앞으로는 본청 비대면 조사팀에서 조사대상처를 통합 관리해 비대면 조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통계청은 올해 3200여 개 사업체를 시작으로 매년 3000~4000개 규모 대상처를 확대해 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비대면 조사를 집중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조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대면조사 전용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5월 중 공무직 약30명의 조사수행 전담요원을 채용한다. 이후 교육과정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조사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현장 조사의 비대면 방식 전환은 시대 상황을 반영하면서 감염병 등 조사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 조사 수행을 위한 적극 행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