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인베스트 3월 둘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소비자 물가·금리인상 등 강한 변동성 주의해야
비트코인이 4589만원 아래로 떨어질 경우 추가적인 붕괴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인인베스트 연구소는 ‘3월 둘째 주 암호화폐 주간시황’ 자료를 내고 비트코인 가격은 4589만원의 지지가 깨지면 추가 하락 할 가능성이 크다고 7일 전망했다.
연구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핵발전소 공격으로 다시 불안감이 확산돼 추가 조정이 진행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을 급격히 끌어올려 물류비용 상승과 식량 원자재 가격도 함께 들썩이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구소는 ▲소비자 물가지수 결과 ▲3월 FOMC의 대응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라는 큰 변동성을 가진 이슈가 대기 중인 만큼 강한 변동성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학 다인인베스트 애널리스트는 “현재 모든 이슈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려있어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시장의 반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트코인 선물 옵션에서 하락 베팅한 물량이 몰려있는 상황이라 숏 스퀴즈로 인한 큰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 1비트코인은 4751만1000원으로 전날 대비 0.5% 하락했다. 빗썸에서도 0.9% 내린 475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315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