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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 자발적 교체 실시


입력 2022.03.08 15:45 수정 2022.03.08 15:4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지난해 10월~올해 2월 온수기능 있는 1개 모델

고객 원할시 위약금 없는 계약해지 및 환불 가능

LG전자 빌트인 듀얼 냉온정수기.ⓒLG전자

LG전자가 문제가 발생한 빌트인 듀얼 정수기를 자발적으로 교체해 주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생산해 판매·설치된 빌트인 듀얼 정수기 중 온수 기능이 있는 1개 모델(모델명-WU900AS)에 대해 자발적 교체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제품 1만300대 중 현재 33대에서 온수 급수 밸브의 부식으로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탁한 온수가 나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인 자체 물과학연구소와 제 3검사기관을 통해 해당 탁수를 분석했고 크롬과 철 등 2개 성분 함유량과 탁도가 먹는 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다만 서경대학교 위해성평가연구소에 탁수 위해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음용에 따른 건강 영향 발현 확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고객들께 불편을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리고 조속히 조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우선적으로 해당 제품 사용 고객에게 문자메시지와 전화를 통해 사용 중지를 권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싱크대 하단 정수기 본체 또는 부품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렌탈 고객에게는 사용한 기간 렌탈료를 환불하고 고객이 원할 경우 위약금 없는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며 “구입 고객에게도 사용한 기간 렌탈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급하고 원할 경우 환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교체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생수 구입비용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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