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50억원 규모
위메이드는 썸에이지에 5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데카론M을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 온보딩한다고 8일 밝혔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썸에이지는 운영자금 등 약 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1965원에 신주254만453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발행 신주는 제3자배정 대상자인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이노베이션이 전량 인수한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 ‘플레이 앤 언'(P&E, Play and Earn)이라는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여러 개발사들과 활발히 협업을 맺고 있다. 올해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을 100개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다.
썸에이지는 데카론M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해 지식재산권(IP) 홀더 유비펀과 계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데카론M은 2005년 출시한장수 PC게임 '데카론' 온라인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2021년 4월 출시해 구글 매출 순위 6위에 오른 바 있는 히트 게임이다.
박홍서 썸에이지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으로 데카론M의 글로벌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코인, 대체불가토큰(NFT), 디파이를 완비한, 현재 운영중인 유일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며, “썸에이지의 데카론M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