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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윤석열 당선…美 협력 강화로 원전 수출 확대"


입력 2022.03.11 08:29 수정 2022.03.11 08:31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원전 상업운전기간 연장 기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데일리안

유진투자증권은 11일 새정부가 출범하면 미국과 발맞춰 원전 수출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세금지원을 통해 기존 원전의 수명연장을 유도해 이를 명분으로 원전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과 협력을 강화 중인 한국도 같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탈원전 정책을 폐지하기로 함에 따라 기존 원전에 대한 상업운전기간 연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황 연구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은 천지 1·2호기 원전 부지를 매각하겠다고 공고했으나 상황은 지지부진하다"며 "토지비도 투자비로 인정 된다면 신규 원전 2개가 추가로 지어질 수 있고, 추가로 월성 1호 재가동도 검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윤 당선인이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소의 비중을 3분의 1로 축소하기로 했다고 짚으며 적정예비율 22% 달성을 위해 기저발전으로 원전 활용, 첨두발전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재생에너지 확대를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부족한 믹스는 신규 원전, 소형모듈원자로(SMR), LNG가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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