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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함평군 양파 농가 돕기 40톤 물량 반값 판매


입력 2022.03.14 15:14 수정 2022.03.14 15:1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11번가

11번가는 우체국쇼핑, 전라남도청과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판매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함평 지역 양파 농가의 온라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전라남도 함평군은 국내 최대 양파 생산지 중 한 곳이지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식납품 물량이 줄어드는 등 오프라인 소비가 급감하고 도매 가격이 폭락해 지역 농가들의 판매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이에 11번가는 우체국쇼핑 등과 협업해 ‘함평 양파 농가 돕기’행사를 오는 27일까지 열고 판로가 막힌 농가들의 양파 물량(40톤)소진을 지원한다.


전남 함평군에서 생산된 양파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한 것이 특징으로, 식재료로 고객 수요가 높다.


11번가는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함평 양파를 평상 시 대비 최대 절반 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서법군 11번가 식품유아담당은 “지난해 작황호조로 양파 생산량은 증가했지만 오프라인 판매 급감으로 물량이 쌓여 지역 농가들의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생산자분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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