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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혼자 남았다" '생사 논란' 이근 대위가 직접 전한 상황


입력 2022.03.15 13:11 수정 2022.03.15 13:42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이근 예비역 대위 인스타그램

우크라이나 의용군에 지원하겠다며 출국한 이근 예비역 대위가 "살아 있다"고 밝혔다.


15일 이 전 대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상황과 관련한 짧은 글을 올렸다.


그는 "살아 있다"며 "내 대원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혼자 남았다"면서 "X발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근은 자신의 사망설이 '가짜뉴스'라고 언급하며 "가짜뉴스 그만 만들어라 X신들아"라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그러면서 "임무 수행 완료까지 또 소식 없을 거다. 연락하지 마라. 매일 전투하느라 바쁘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위는 최근 며칠 동안 SNS에서 활동하지 않아 생사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러시아군이 13일 외국에서 온 우크라이나 용병 180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전 대위가 직접 자신의 소식을 전하며 다행히 '사망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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