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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휴지조각 될 수 있다”…EU 경고 ‘눈길’


입력 2022.03.18 09:23 수정 2022.03.18 09:2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제도적 보호 어렵다…소비자도 위험성 인지 못해”

홍콩 비트코인 ATM 옆에 전시돼있는 비트코인.ⓒAP/뉴시스

유럽연합(EU)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이 자칫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며 경고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제도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만큼 범죄에 연루되거나 피해 발생 시 보상 받기 힘들 것이란 설명이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소비자들이 가상자산을 매수했을 때 모든 투자금을 다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 금융서비스법을 통해 가상자산 투자 손실금을 보호하거나 상환 청구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EU는 이같은 위험성을 많은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EU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의 종류가 1만7000종에 달한다”며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1비트코인은 5009만3000원으로 전날 대비 0.6%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0.3% 오른 5008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44만2000원 34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4%, 0.5%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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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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