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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주식 양도세 폐지, 개인투자자에 우호적"


입력 2022.03.18 10:29 수정 2022.03.18 10:30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자본시장 핵심 공약인 '주식 양도세 폐지'가 개인 투자자 유치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자본시장 핵심 공약인 '주식 양도세 폐지'가 개인 투자자 유치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년 이후 코스피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8.4%, 7.1%"라며 "S&P500 지수의 연평균 수익률은 세율 22%를 반영하면 4.6%로 하락해 국내 주식시장 투자 유인이 상대적으로 커진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가 양도소득세 과세를 회피하기 위해 연말에 주식을 대량 매도하는 패턴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의 물적분할 요건 강화 공약과 관련해 "새 정부는 물적분할 방식을 통한 자금 조달을 어렵게 만드는 동시에 모회사 주주에 신주인수권 부여를 제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주주가치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주식시장 회피 요인 중 하나를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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