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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회를” 키움, '음주운전' 파문 강정호와 계약…연봉 3000만원


입력 2022.03.18 11:31 수정 2022.03.18 11:3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KBO에 임의해지 복귀 승인 요청..이미 2022년 시즌 선수 계약

고형욱 단장, 세 차례 통화뒤 영입 의사..강정호 미국서 조만간 귀국

강정호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강정호(35) 복귀를 추진한다.


키움은 18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강정호의 임의해지(임의탈퇴)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구단은 강정호와 2022년 시즌 선수 계약을 맺었다.


고형욱 단장은 지난주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와 세 차례 통화한 뒤 영입 의사를 전했다. 고형욱 단장은 "강정호에게 야구선수로서 마무리할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강정호는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온다. 연봉은 최저연봉인 3000만원을 받는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2016년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저질렀다.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운전에 적발됐던 강정호는 비자 문제로 미국행이 미뤄지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020년에는 한국으로 돌아오려 했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 앞에서 포기했다.


강정호는 KBO리그 통산 902경기 타율 2할9푼8리(3070타수 916안타) 139홈런 545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MLB)로 건너간 뒤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2015~2019년) 소속으로 4시즌 통산 타율 0.239 46홈런 144타점을 기록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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