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제19회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

5월 23일~25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은행 사옥.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2일 대학생들이 통화정책 결정과정을 체험하고,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제19회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통화정책 결정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대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 진행방식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심결과 발표 시점을 6월 셋째주에 공표할 예정이다.

참가대상 및 기준은 국내대학(학부) 재학생 4명이 1개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단, 휴학 및 졸업 유보 중인 학생은 팀장 1인으로 제한된다.

예심의 경우 같은 학교 소속이더라도 다수 팀이 참가를 신청할 수 있지만 지역예선대회 진출팀은 학교(캠퍼스)당 2개팀 이하로 선정한다. 지역예선대회 이전까지 팀원 1인을 교체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회 참가 경력은 최종적으로 팀을 구성한 4인에 대해서만 인정한다. 참가 신청 시 소속 지역은 학교(캠퍼스)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결선대회는 각 지역예선대회 최우수상 수상팀이 진출하며, 결선 진출팀은 ‘기준금리 결정(8월 통화정책방향)’의 발표자료를 오는 8월 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예선대회는 팀별로 기준금리 결정내용(7월 통화정책방향)을 15분 동안 발표하고, 15분 간 심사위원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선대회는 기준금리 결정 내용(8월 통화정책방향)을 15분 간 발표하고, 심사위원 질의에 20분 간 답변하는 방식이다.

지역예선 및 전국결선대회 입상팀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이 수여된다. 지역예선 입상팀은 팀당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산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이며, 전국결선의 경우 팀당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이 수여된다.

동 대회에서 우수 성적자는 향후 5년간 한국은행 신입직원 채용에 지원하는 경우 서류전형에서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팀을 구성한 후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재학증명서 등 자격증빙 서류와 함께 5월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를 주제로 한 보고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