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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광주은행과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MOU


입력 2022.03.22 12:55 수정 2022.03.22 12:55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전남, 상반기부터 광주은행 카드 이용 가능

지난 22일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사진 오른쪽)과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22일 광주은행과 함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폐공사와 제휴한 금융기관은 농협, 우체국, 우리카드 등 8개 금융기관으로 확대됐다.


조폐공사는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서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현재 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전남 지역에서는 올 상반기부터 광주은행 카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폐공사는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8곳에 모바일‧카드형 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광주은행 제휴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조폐공사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애플리케이션 ‘지역상품권 chak’을 통해 발급·충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경우 은행을 방문해 발급·충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조폐공사는 2019년 경기도 시흥시를 시작으로 전국 70개 이상 시·군에서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기존의 지류(종이) 상품권 제조·공급과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 등 ‘지역상품권 Full Line-up’을 구축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광주은행과 제휴로 지역 주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많은 금융기관과 제휴해 서비스 질과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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