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 "태양광 사업 흑자전환…케미칼·첨단소재 경쟁력↑"


입력 2022.03.23 10:42 수정 2022.03.23 10:43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한화솔루션, 제 48기 정기주총 개최…"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솔루션 기업 도약"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한화

한화솔루션이 올해 주력 사업인 태양광 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케미칼(석유화학)·첨단소재 부문에서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 48기 한화솔루션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및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먼저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태양광 부문에선 글로벌 국가들의 탄소저감 노력에 태양광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대표는 "분산형 발전 사업 고객 확보 및 발전 사업 주요 지역 사업 기반 확보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효율 프리미엄 제품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모듈 수익성 개선도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전략을 통해 당사는 태양광 사업 흑자전환과 더불어 글로벌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미칼 부문에서도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 대표는 "외부 환경 변화에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합성가스, DNT(질산유도품), CA6 등 한화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는 투자와 크레졸, XDI(자이릴렌 디이소시아네이트), 수첨석유수지 등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투자를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케미칼 비즈니스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이 대표는 "친환경 차량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전기·수소차향 판매를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초대형 고압탱크 및 경량화 CNG(압축천연가스) 대형탱크 생산설비 구축과 판매를 확대하고, 고기능/친환경 분야 신규 소재 사업에 진출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갤러리아 부문의 경우 명품 브랜드 라인업 강화로 백화점 위상을 높이겠다고 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걸맞게 ESG 경영도 강화한다. 이 대표는 "한화솔루션은 2050년까지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탄소배출을 제로로 하는 '2050 탄소중립 선언'을 한 바 있다"면서 "사업을 넘어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사 협력 기반의 안전한 사업장 구축, 투명 경영을 위한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