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코이카, 개도국 통계역량 강화 협력 ‘맞손’

개도국 통계인프라 구축

통계시스템 해외확산 지원 등

(왼쪽부터)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 류근관 통계청장 ⓒ통계청

통계청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은 24일 경기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개발도상국의 통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개도국 통계인프라 구축 및 통계시스템 해외 확산 지원 ▲국제개발협력 관련 공동협력사업 발굴 ▲개도국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통계청의 경험과 코이카의 국제개발협력 전문성을 연계해 개도국 통계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협력사업 발굴 등 상호 포괄적 업무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한국 행정자료를 활용한 통계작성 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많은 개도국과 공유해 개도국 발전에 기여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특히 중소득국의 현지 정부가 지역 주민에게 편리한 통계정보를 제공해 이들이 주요 사회문제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상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통계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