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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이더리움, 비트코인 보다 낫다…ETH 2.0 기대감에 ‘고공행진’


입력 2022.03.28 18:50 수정 2022.03.28 18:50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400만원 돌파 임박…시장서 존재감 과시

이더리움 2.0 출시 후 사용처 확대 전망

이더리움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분증명 방식(POS)으로의 전환을 골자로 하는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1이더리움은 399만6000원으로 전날 대비 1.7%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4.9% 오른 39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의 상승은 대장주 비트코인의 흐름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았지만 곧 출시 예정인 이더리움 2.0에 대한 기대감도 크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팀 베이코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1.0의 실행 레이어와 이더리움2.0의 컨센서스 레이어 병합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고 밝힌바 있다.


이더리움 2.0이 이뤄지게 되면 지금보다 더 많은 거래를 빠른 시간에 더 적은 전력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초당 15건 정도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2.0은 이론적으로 신용카드 수준의 거래 처리 속도(초당 평균 2000건)를 낼 수 있다.


덕분에 이더리움에 기반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과 관련 플랫폼을 사용하는데 상당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즉 사용처가 많아지는 만큼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역시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기존의 작업증명 방식에서 지분증명 방식으로의 전환이다. 연산 처리로 보상(코인)을 얻는 작업증명과 달리 지분증명은 자신의 코인 보유량에 비례해 코인을 배분받는다. 연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 소모가 없는 만큼 환경파괴 문제에서 자유로운 특징이 있다.


한편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5658만7000원, 564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1%, 4.5%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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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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