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만5066대 11.7%↓, 해외 20만5580대 1.8%↑
기아는 3월 전세계 시장에서 국내 4만5066대, 해외 20만5580대 등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한 25만64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 판매는 11.7% 줄었고, 해외 판매는 1.8%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0.9%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6154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6487대, 모닝 1만8694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쏘렌토가 가장 많은 5435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승용 모델은 레이 3566대, 모닝 3559대, K8 2722대, K5 2642대 등 총 1만5728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스포티지 4919대, 셀토스 4266대, 카니발 4065대 등 총 2만4639대가 팔렸다.
봉고Ⅲ를 포함한 상용 모델은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4699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123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221대, 프라이드(리오)가 1만659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문제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으로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