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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이달부터 초등돌봄 5000곳에 과일공급


입력 2022.04.03 11:01 수정 2022.04.03 10:03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24만명 대상으로 순차 공급 예정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을 4일부터 개시한다. 과일간식 지원사업은 돌봄교실에서 제공되는 빵, 핫도그 등 기존 간식을 주 1회 이상(연 30회, 1인 1회당 150g) 건강하고 신선한 과일로 대체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단기적으로는 아동기 영양 불균형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식습관을 형성해 아동기 비만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8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사업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과일간식 지원사업으로 아동 과일 접근성이 증가하고 식습관이 개선되는 등 효과가 있고 학부모·학생 등 사업수혜자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은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과일로 구성된다. 세척·절단 등 과정은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시설에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된다.


지난 2월 28일 시설·장비, 작업 공정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17개 공급업체를 선정했다. 높아진 식품 안전·위생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반기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공급 관리를 할 계획이다.


올해는 공급물량 50% 이상을 6대 과종(사과, 배, 포도, 감귤, 단감, 복숭아)으로 공급하는 조건을 삭제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블루베리, 수박, 딸기 등으로 확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작년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등교 제한 시 과일 원물을 택배 또는 꾸러미로 대체해 학생들이 꾸준히 제철 과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군득 기자 (lob1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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