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0.88% 하락...2730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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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17p(0.88%) 내린 2735.0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13p(0.73%) 낮은 2739.07에서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838억원, 기관이 565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135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0.56%)를 제외한 8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주가와 변동이 없었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 증시가 미 연준의 더욱 강해진 매파 발언 여파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나스닥이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던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면서 “이와 함께 상하이 봉쇄 연장으로 인한 공급망 우려 확대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돼 외국인 매물이 출회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4p(0.98%) 낮은 943.13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