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 서비스
이달 희망 기업 선정…5~10월 개별적 진행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KSM(KRX Startup Market)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재무·회계·법률·지적재산권 등 스타트업(신생벤처)이 취약한 분야에 대한 전문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KSM은 스타트업의 성장지원 및 상장 전 주식거래 등을 위해 지난 2016년 11월 개설된 모바일 기반의 플랫폼으로 현재 총 135개사가 등록돼 있다.
한국거래소의 전문멘토링 서비스는 KSM기업의 사업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전문기관의 멘토링을 통해 경영 관련 분야의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으로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기업 20개사 이내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들은 각자 니즈에 따라 ▲금융투자유치 ▲사업모델 혁신 ▲기술혁신 사업화 ▲마케팅·네트워크 ▲글로벌시장개척 ▲법률·회계·지적재산권 ▲홍보·문화·컨텐츠 등 7개 경영분야, ▲경영전략 ▲경영관리 ▲기술사업화 ▲공장혁신 ▲마케팅전략 ▲글로벌전략 등 6개 경영분야, 또는 ‘종합진단’을 선택할 수 있다.
대상 기업이 분야를 선택하면 그 분야에 대해 기업당 최대 5회의 멘토링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멘토링 전문기관 등을 신규 추가해 멘토풀을 확대, 기업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의 전문멘토링 서비스는 지난 2019년 24개사, 2020년 20개사, 지난해 20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이달 기업 수요조사 및 지원 대상을 선정해 내달부터 10월까지 개별 멘토링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스타트업 성장지원 플랫폼으로서 KSM의 역할을 제고해 KSM→코넥스→코스닥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