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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제주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 시범편성 지원”


입력 2022.04.15 18:09 수정 2022.04.15 18:09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제주 풍력발전센터 등 방문

국제교육도시에 고등교육기관 유치 적극 협력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4월 15일 제주 혁신성장 우수 사례 현장방문 일환으로 친환경 에너지·4차산업 선도 지역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사업설명을 듣고 있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등 디지털·그린 경제 전환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혁신 프로젝트 현장을 점검하고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올해 탄소중립예산으로 11조4000억원을 편성해 산업·에너지 등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과 피해산업·계층·지역의 공정전환 등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 예산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편성을 목표로 온실가스감축 대상사업을 선별할 예정이다. 또 사업별 정량·정성적인 감축효과 분석을 토대로 투자우선순위를 설정해 재원을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안 차관은 제주도가 선도적으로 내년 예산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 시범 편성을 준비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기재부와 제주도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을 협의했다.


이어 안 차관은 제주 아라동 1차 첨단과학기술단지를 방문했다. 1차 기술단지는 카카오 등 25개사가 분양으로, 168개사가 임대로 입주했으며 2020년 입주기억 매출액이 3조9000억원에 달한다. 2차 단지는 현재 조성 단계가 진행 중이다.


안 차관은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 역시 탄소중립 구현을 위한 선도 프로젝트로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안 차관은 제주도가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국제자유도시로 기능에 필요한 핵심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유치교육기관을 대학교까지 확대해 동아시아 국제 교육메카로 도약하려는 제주도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에서도 제도적·재정적 지원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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