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9거래일째 순매도…기관도 매도세 지속
코스피지수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 출발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9시4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5.27p(0.20%) 내린 2690.79를 기록 중이다. 전 거래일 대비 11.02포인트(-0.41%) 내린 2685.04로 개장한 뒤 소폭 회복했지만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선 것이 증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430억원 순매도 우위로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69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0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하는 중이지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0개 종목 중 현대차(0.85%)의 상승이 눈에 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건설업, 음식료품, 기계 등이 상승세를, 의료정밀, 은행,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