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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EU 가입 박차…6월 '가입 후보국' 지위 획득할 듯


입력 2022.04.19 00:00 수정 2022.04.19 00:23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U 집행위원장 직접 회원국 가입 설문지 전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유럽연합(EU) 회원국이 되기 위한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이호르 조브크바 대통령실 부실장이 우크라이나가 EU 가입을 결정하게 될 설문지를 작성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보도했다.


조브크바 부실장은 우크라이나 공영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우크라이나 측에서 가입 설문을 위한 문서를 완료했다"며 "EU 측에서 회원국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텐데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키이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 침공에 따른 EU 회원국 가입 설문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브크바 부실장은 "오는 6월 EU 이사회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가 EU가입 후보국으로서 지위를 획득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EU 이사회는 오는 6월 23~24일께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다. 다만 후보국 지위를 획득하더라도 EU 회원인 27개국의 동의를 얻어야 정식 가입 협상이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조브크바 부실장은 "이사회가 열려야 EU 회원국 가입 협상 관련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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