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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母도 친형편, 사망보험 8개 가입한 형수는 보험설계사 출신"


입력 2022.04.19 11:05 수정 2022.04.19 12:11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방송인 박수홍(52)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친형 부부가 동생 명의로 사망보험 8개에 가입했다는 의혹과 악플러가 형수 절친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박수홍 측이 '모두 사실'이라고 했다.


ⓒ유튜브 연예뒤통령 이진호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8일 자신의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을 통해 "박수홍의 형수 이모씨가 결혼 전 한 보험사에서 보험설계사로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씨는 지인 상당수를 보험업계로 이끌 만큼 보험 관련 경력이 있었다"며 "(친형 측에) 보험에 대해 잘 아는 인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와중에 이 같은 제보가 왔고, 지인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의 명의로 가입된 보험 8개 모두 치밀하게 설계돼 있었다"면서 "한두 개 보험사에서 다 가입한 게 아니고 다수의 보험사에서 각각 하나씩 가입돼 있었다. 형수가 있던 보험사 보험에도 가입돼 있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이 보험에 가입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워낙 형과 형수를 믿어 제대로 파악을 않았다고 한다. 일정이 바쁘기도 했고 사망보험을 실손보험인 줄 알았다고 지인들에게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형과 분쟁 이후 가족은 모두 친형의 편에 서고 있다. 아버님과 어머님 모두 그렇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박수홍은 어머니를 걱정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19일 "보험, 악플러 관련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밝혔다.


이어 "보험금의 경우 질병 사망 5억1000만원, 상해 사망 6억1000만원이 보장금액이지만 질병 사망과 상해 사망이 양립할 수 없으므로 최대 수령액 총액은 6억1000만원"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의뢰인(이하 박수홍)에 대한 악플을 작성한 1차 유포자에 대해 최근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면서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 검찰에서 재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홍 측은 악플러가 형수의 절친으로 드러났으며, 불송치 된 것과 관련해 "악플러가 올린 내용이 허위사실로 판명됐음에도 불송치 결정을 받은 이유는 (해당 악플러가) 형수에게 들은 이야기가 진실이라는 생각을 하고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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