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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선두 노리는 전북 김상식 감독 “9번 반 토안 경계”


입력 2022.04.21 15:30 수정 2022.04.21 15:2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전북 김상식 감독. ⓒ 프로축구연맹

난적 요코하마전을 승리로 이끈 전북 현대가 ACL 2연승 도전에 도전한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베트남 호찌민의 통낫 경기장에서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H조 3차전을 치른다.


1승 1무를 기록 중인 전북은 승점 4를 기록, H조 선두에 올라있다. 약체로 분류된 호앙아인 잘라이전을 승리로 이끌어 2연승에 성공한다면 선두 자리를 굳힐 수 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은 “지난 요코하마전 승리를 통해 원하는 위치에 올라섰다. 호앙아인이 홈팬들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르겠지만 전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준비를 잘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수단 컨디션에 대해서는 “처음 베트남에 입국했을 때보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함께하지 못했던 선수들도 합류하고 있기에, 보다 원하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베트남에 오기 전 예상했던 것보다 날씨 적응이 어려웠지만 지금은 많이 적응했다”라고 말했다.


경계해야 할 선수에 대해서는 “호앙아인의 외국인 선수들과 베트남 선수들 모두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10번 콩 푸응 선수와 9번 반 토안 선수의 능력이 좋은 것 같다”라며 “베트남 선수들이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박항서 감독님 부임 후 베트남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국제 대회에 자신감을 갖고 임하고 있어 더 경계해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동남아시아 출신 선수들 중 K리그서 통할 만한 자원에 대해서는 “피지컬이 좋아졌기에 K리그와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남아 선수들을 전북에 영입하고 싶은 생각은 충분히 있지만, 그들도 몸값이 많이 올랐다. 호앙아인 선수 중에는 9번 반 토안 선수가 K리그에 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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